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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책 리뷰

[책리뷰]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하야마 아마리 지음)

내년에 스물아홉이 되는 저에게 이 책의 제목은 참 눈길이 갑니다.

저는 이 책을 2년 전에 읽었습니다. 2년 전에 저는 책 읽는걸 꽤 좋아해서 알라딘에 자주 갔었고, '오늘은 어떤 책을 읽어볼까?' 생각하면서 책을 골랐습니다.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의 제목에 눈길이 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스물아홉의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인생, 현재 살고 있는 삶이 비참하고, 좋지 않다고 느낀 주인공이 스물아홉 생일에 죽기로 결심하고 1년 동안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죽기 전에 라스베가스에 가서 카지노를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에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하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삶의 마지막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회사와 다른 일을 겸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계획한 일들을 모두 해내 라스베가스에 가게 되지요.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줄거리가 잘 읽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었지만, 저는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누군가와 나를 끊임없이 비교합니다. 이 비교를 통해 자존감이 낮아지는 시기가 생기고, 우쭐해지는 시기도 생기는거 같습니다. 또 남들의 눈치때문에 하고 싶은걸 망설이고, 현재 삶에 안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나에게 삶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남과 비교도 하지 않고, 남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만을 위해 살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마음먹기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2020년에 2개월 남은 이 시점에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올초에 계획한 일도 마무리하지 못했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하루를 보내는 순간은 그냥 흘려보내는데,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 책의 리뷰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주체성있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2020년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남은 한 해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삶이 지루하거나, 평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