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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책 리뷰

[책리뷰] JYP 무엇을 위해 살죠? (베스트셀러/박진영)

" 이 책이 허무하고, 쓸쓸하고, 외롭고, 불안하고, 두렵고, 우울한 누군가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삷을 포기하려고 하는 누군가에게 살아야 할 명확한 이유를

  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 박진영

 

 

회사, 집, 회사, 집을 반복하며,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과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매우 자극적이었고, 반드시 읽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이끌림이 있었다.

(박진영을 평소에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던 점도, 책을 구매한 요소 중에 하나긴 하다.)

 

 

책 표지_무엇을 위해 살죠?

 

 

이 책은 박진영이 초등학생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그가 인간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느낀 점을 아직 연구하지 않은 나에게,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매우 좋았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성경과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적혀져 있지만

성경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나에게는 온전히 전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며 따뜻함을 느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박진영이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부분,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부분이다.

그의 종교관을 온전히 이해는 못했지만, 책을 완독하고 나서

조금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기독교인 분들이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생각으로 좀 더 종교에 믿음이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사실 얼마 전에 기독교 친구에게 책을 추천해 주었는데, 이미 친구가 책을 읽고 있었다. 

역시 친구는 친구구나!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색깔이 다채롭고, 감각적이다.  소장용 책으로도 참 좋다.

 

 

글의 마무리-

성경 내용이 나오기 전까진 정말 술술 읽혔는데,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내용이 나오는 순간부터

술술 잘 읽히진 않았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있어 믿음, 구원, 성경의 말씀이 정말 큰 부분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내용이었고

아직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왜 성경의 말씀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노력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도 십년 뒤, 아니 이십년 뒤에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다 이뤘을 때

느껴지는 공허함과 뭔지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 것들이 생긴다면,

아니, 다 이루지 못해도 공허함이 느껴진다면 이책이 떠오를거 같다.

그 때 다시 한 번 읽어보고, JYP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온몸으로 느껴봐야겠다.

그리고 그 때 카톡했던 친구를 찾아가, 너의 믿음이 올바르고, 단단하다는 것을 칭찬해 줘야겠다.

 

20대 끝자락에 감성은 풍부해졌으나, 아직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